시립박물관시립박물관

원동면

원동면의 동제는 자연마을과 사당을 포함하여 모두 23개소에서 지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자연마을은 태봉, 장선, 선리, 대리, 배태, 영포, 어영, 내포, 선장, 함포, 중리, 당곡, 원동, 주진, 신주, 범서, 내화, 내화 새마을, 지나, 외화, 명언마을 등 21개소이며, 사당으로는 가야진사와 신흥사 국사당이 있다. 이 가운데 중리, 주진, 범서마을은 현재 의례를 지내지 않거나 전승이 단절되었다. 대부분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의례를 지내며, 태봉, 장선, 배태 등 일부 마을은 음력 3월 3일이나 음력 3월 10일을 제의일로 삼고 있다. 의례 대상은 할매신, 할배신 등 입향시조나 조상신을 모시며, 마을 이장이나 노인회장, 새마을 지도자 등 마을 대표자들이 주관하여 지내거나 인근 사찰에 위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