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량문화축전
한겨레의 문화는 여러 지역의 문화가 모여서 승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산의 역사는 신라 삽량주에서 그 첫발을 디디게 되는데 이 삽량주는 뒷날의 양산ㆍ동래ㆍ기장을 비롯한 낙동강 동남부의 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산삽량문화축전
한겨레의 문화는 여러 지역의 문화가 모여서 승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산의 역사는 신라 삽량주에서 그 첫발을 디디게 되는데 이 삽량주는 뒷날의 양산ㆍ동래ㆍ기장을 비롯한 낙동강 동남부의 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기 | 매년 10월 초 (3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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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 (양산대로 849) |
문의 |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055-392-2546~8 |
행사내용 | 개/폐막식, 불꽃쇼, 체험존, 전통놀이, 소상공인전, 콘서트 등 |
주차시설 | 있음 |
휠체어 보행 | 가능 (보조인의 도움 필요) |
홈페이지 | http://www.yangsanfes.com |
양산문화의 모체는 이 삽량주간 박제상공이 보여준 충효정신과 불교의 자비 정신이 근본을 이루고 있으니 이는 실로 걸출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난날의 찬란한 역사만이 문화적인 자랑이 될 수 없고 거기에는 연이어 내려오는 현실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 곧 양산은 언어ㆍ예술ㆍ풍속ㆍ전통 등 여러 문화면에서 양으로 음으로 이 나라 겨레문화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 단적으로 임진왜란 때의 송담 백수회 선생의 애국충절의 선비정신이나 일제36년 사이에 보여준 상해임정 윤현진 지사 등 많은 애국지사들의 조국 광복정신이나, 우리 아동문학계의 큰 별 이원수 시인의 우리말 애호 정신등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이 양산은 신라 국토방위의 역할을 맡으면서 안으로 전통문화를 착실히 발전시켜 온 곳으로 정신문화적 값어치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방언, 설화, 풍습은 물론이요, 북정리 고분군의 부부총과 금조총같은 많은 지하유물 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다듬어서 이나라 겨레 문화중흥에 이바지해야 하겠는데 양산삽량문화축전은 그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제 양산에서 온 시민이 함께 모여 삽량문화축전을 여는 것은 실로 여기에서 그 의의를 찾게 될 것이며, 이 유업을 후손들에게 계승 할 막중한 책임과 환희를 만끽하며 양산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갖는데 그 취지를 둔 것이다.
665년(문무왕 5년)에 삽량주(歃良州)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757년(경덕왕 16년)에 전국의 행정구역 명칭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삽량주도 양주(良州)로 개칭되었다. 고려 때는 양주(梁州)로 개칭하였고 조선시대에 양산(梁山)으로 개칭해서 지금에 이른다.
삼국시대 양산은 지리적으로 신라 수도였던 경주와 금관가야의 중심이었던 김해의 사이에 위치하고, 또 낙동강 하구 물금은 경주로 들어가는 수상관문의 요충지였다. 삽량주(歃良州)는 통일신라시대에 동래군(부산)에서 부터 임고군(경북 영천)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남동부 일대 및 경상남도 동부 전체를 영역으로 하는 최대의 번성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