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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또 같이, 그리움을 찾아서: 뉴트로 감성여행

타임머신 타고 추억 속으로, 원동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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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분!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간이다. 물금역에서 기차(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잠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원동역에 도착한다. 타임머신이 미지의 시간대로 빨려 들어가듯 원동역에 내리면 과거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5060세대는 옛 시골집의 편안함을, 3040세대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느꼈던 정취를 1020세대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복고의 정겨움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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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역에 내리면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 바로 ‘매화원동마을’이다. 예부터 원동은 매화로 워낙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원동벽화마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13년 원동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리면서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장소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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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벽화마을을 관통하는 주제는 ‘7080’이다. 원동역에 있는 거대한 ‘천사의 날개’ 포토존에서 시작해 내생에 최고의 봄날을 상징화한 꽃길 벽화를 만날 수 있고, 굽이굽이 골목길마다 ‘7080 만화 벽화’, ‘7080 놀이 벽화’, ‘7080 패션&음악 벽화’, ‘원동면 스토리텔링 벽화’ 등으로 꾸며 특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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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벼랑길, 막다른 길인 듯 계속 이어지는 골목길,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을 천천히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불편함 속에서 오히려 즐거움을 느끼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거기에 곳곳에 숨은 벽화를 만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tip: 원동벽화마을을 여행할 때는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잠시 물금역에 주차해두고, 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도심도 충분히 트렌디하다, 서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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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 원도심은 물금역 인근 서부마을과 동부마을, 그리고 가촌까지 길게 이어진다. 원도심은 도로(황산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도시와 나뉘는데, 높은 아파트가 병풍처럼 펼쳐져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낡은 주택이 옹기종기 모인 원도심은 더 초라해 보인다. 그런 원도심에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낡은 집을 개조해 식당을 차리거나 아예 건물을 허물고 현대식 커피전문점도 생겼다. 그러한 변화 속에 사람들은 이곳에 ‘서리단길’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서부마을에 서울 경리단길에서 유래한 ‘~리단길’을 붙여 만든 이름이다.

사실, 서리단길은 특별할 게 없다.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 평범한 상점이 전부다. 하지만, 낡고 좁음이, 때론 불편함이 멀리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접어드는 이들에겐 어린 시절 그들이 자랐던 동네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일까? 젊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신기함, 색다름으로 작용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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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이름조차 낯선 ‘상회’라는 간판을 내건 상점,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낡은 다방, 골목길과 묘한 조화를 뽐내는 사진관,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낡고 헤진 모든 것이 서리단길의 개성이 되고 있다.

tip: 서리단길은 물금역 인근에 있기 때문에 원동벽화마을로 떠나기 전이나 후에 가볍게 가볍게 방문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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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이 돼 보자, 오봉산 전망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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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고 해서 이름 붙은 오봉산.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오봉산은 양산을 비롯한 인근 부산과 울산 등지의 등산객이 즐겨 찾는 산이다. 물금신도시와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이면 멀리 부산 화명동까지 보인다.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곳곳에 카페가 자리 잡으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봉산은 이미 2001년 7월 개봉한 영화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차태현(견우 역)과 전지현(그녀 역)이 주연한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그녀가 견우와 이별을 준비하며 ‘견우야 미안해, 나 정말 어쩔 수가 없나 봐’를 외치는 곳이 바로 오봉산 전망데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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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전망데크는 물금 삼전무지개타운 인근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 약 0.7km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40분 정도 산행하면 다다를 수 있다. 오봉산 전망데크에는 영화 촬영지임을 알리는 푯말이 세워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개봉한 지 벌써 20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여전히 수많은 방문객이 오봉산 전망데크를 찾아 영화 속 장면을 재연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tip: 등산로에 목책계단 등이 잘 조성돼 있지만, 경사가 가팔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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