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
이번 전시는 양산 신평에서 시작하여 동부 영남에 들불처럼 퍼졌던 양산의 3.1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그 흔적을 찾아 양산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총 4부로 1부는 ‘3월의 그날’로 3·1운동의 배경과 전국적으로 확산된 계기에 대해서 살펴본다. 2부는 ‘양산의 3·1운동’으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신평만세운동과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산장터 만세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는 ‘3·1운동 그 후’라는 주제로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수립된 우리역사 최초의 민주공화국인 상해임시정부의 수립과 역할, 김구, 윤현진 등 주요 인물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는 ‘3·1운동을 생각하다.’로 당시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못하거나 잊혀 진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면서 향후 과제에 대하여 되돌아보고 희망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통도사 지방학림 유생들이 통도사 성해선사의 회갑(回甲)기념을 축하하며 1914년에 쓴 시(詩)와 기념사진을 최초 공개한다. 이 자료에는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오택언을 비롯하여 윤현진, 박민오 등 당시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독립운동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그 밖에도 김구선생의 친필 유묵,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재무차장이었던 윤현진의 유품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태극기 등 총150여점의 양산 관련 독립자료를 소개한다. |